[출근길 인터뷰] '천원의 행복'…"서울광장 스케이트장으로 오세요"
[앵커]
요즘 단돈 1,000원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?
과자 한 봉지도 1,000원으로 힘들고 캔 음료도 그렇고, 새콤하고 달콤한 식품 하나 정도 살 수 있을 것 같은데요.
그런데 스케이트를 1,000원에 탈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. 많은 시민이 찾아 은반 위에서 즐거움을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.
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.
모세원 캐스터, 오늘 스케이트 타나요?
[캐스터]
네, 출근길 인터뷰입니다. 오늘은 남규하 서울시 체육정책팀장 나와 있습니다. 안녕하세요?
[남규하 / 서울시 체육정책팀장]
네, 안녕하세요.
[캐스터]
많은 분들이 정말 단돈 1,000원이면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지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, 사실인가요?
[남규하 / 서울시 체육정책팀장]
그렇습니다.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2004년 개장 이래 변함없이 1,000원으로 이용하실 수가 있습니다. 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개인 보호장구도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고요. 그리고 필요시에는 핫팩 등 개인 방한용품과 물품 보관함 등은 별도 유료로 이용하실 수가 있겠습니다.
[캐스터]
저도 작년에 방문했었는데요. 그때도 정말 많은 시민분들로 북적였었거든요. 요즘도 많은 시민분들이 찾고 계신가요?
[남규하 / 서울시 체육정책팀장]
정말 많은 시민분들과 국내 관광객분들이 찾아주고 계시는데요. 지난 12월 22일 개장 이래 현재까지 6만 4,000여 명이 이용을 해주셨습니다. 추운 겨울이지만 대표적인 겨울스포츠와 함께 문화 체험도 함께할수 있는 도심 속 색다른 공간이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. 오는 2월 11일까지 운영이 되니까요. 꼭 한번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[캐스터]
이용 시간도 궁금한데요.
[남규하 / 서울시 체육정책팀장]
스케이트장은 기본적으로 1시간 단위로 이렇게 이용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.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총 8회 차로 운영이 되고요. 그리고 금요일과 토요일, 공휴일에는 연장해서 오후 11시까지 총 9회 차로 운영이 됩니다.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홈페이지에 들어오시면 회차별 세부적인 이용 시간과 함께 인터넷 예매도 가능하니까요. 이용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[캐스터]
많은 인파가 모이는 만큼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하죠?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가요?
[남규하 / 서울시 체육정책팀장]
그렇습니다. 스케이트장 이용에 있어서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인데요. 일단 기본적으로 헬멧과 장갑 등 개인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관리하고 있고요. 그리고 매 회차별로 아이스링크 내에는 8명 내외의 안전요원을 배치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고요. 그리고 만일의 부상에 대비해서 의무요원이 상주하는 의무실도 상시 운영하고 있습니다. 그리고 매 회차 종료 후에는 정빙을 통해서 빙질을 고르게 관리하여 시민분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이용하실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.
[캐스터]
스케이트 타는 것 외에 즐길 수 있는 다른 프로그램도 있을까요?
[남규하 / 서울시 체육정책팀장]
스케이트장에서는 주말마다 시기별로 미니 e스포츠 데이라든지 힙합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하실 수가 있습니다.
그리고 스케이트 타시다가 따뜻한 음료라든지 떡볶이, 어묵 등 간단한 음식도 즐길 수 있는 카페와 매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.
그리고 인근 광화문광장이나 청계천에서는 이번 달 21일까지 서울 윈터페스타가 계속되니까요.
나오셔서 스케이트도 한번 타시고 서울의 겨울 축제도 함께 즐기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.
[캐스터]
말씀 감사합니다.
[남규하 / 서울시 체육정책팀장]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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